오후시간
가까운 수목원길을 잠시 달려본다.
수목원 부근에 위치한 봉선사
그곳엔 수련과함께 연꽃광장이 있다.
하지만 아직은 이른듯 몇송이 피어있지않은
청초한 모습의 수련
그 수련을 담아본다.
옹기종기 솟아나는 몇송이의 수련은 수줍음으로 그 고개 내민다.
봉선사의 둘레길..
입구에 들어 앉은 아담한 찻집.
멀리 본찰이 보인다.
창포와 어우러진 연잎.
아직은 때가 이른듯 무성한 잎만 고개 내민다.
수련의 분포역시 조금은 이른듯.
이곳 봉선사의 연꽃마당엔 조만간 만개한 연꽃을 연출 할 것이다.
봉선사 본찰 오름길
본찰에 앞서 들어서 있는 기념품매장
보이지 않던 조각품이 자리하고 있다.
조그마한 호수다.
들어서는 입구엔 부도가 자리하고 있다.
봉선사 입구
봉선사의 일주문
산허리 굽이 쉬는 산사에
작은 오솔길 이어
솔 향기 가득하고
침묵에 고요함을 말하는 참선에
마음 담아 합장이다.
개울건너 양지에
물잡힌 다락논에
산 그림자 투명하게 그려지면
노승의 빗자루 끝에
마른 솔잎 사라지고
탐욕도 거짓도 쓸어 내리듯
내 속내 비추어 보고
하늘을 담은 연못에는
삼라만상의 우주 섭리가 존재하듯
쌓을듯한 돌 계단위로
내안에 나를 위한
행자의 외로운 수행의 길은
혜안의 미소 드리워진
부처님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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