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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ravels

설악.겨울의 문턱에서...

by do wha in 2012. 11. 6.

가을. 그리고 설악속으로...

설악이 부른다.

그 가을 ..

속초해변을 거쳐 걸음 멈추는 곳 설악

고운단풍 벗어놓은 늦 가을속 설악엔

겨울 재촉하는 모습으로 그 속살 드러낸다.

그 속으로 잠시 들어가보자...

설악 신흥사 관세음보살상

자비로운 모습으로 설악을 내려보고 있다.

 

그 계곡엔 겨울을 기다린듯 주변 모든것이 채비를 서두른다.

 

석탑주변도 가을 벗어놓고 오는이를 맞이 한다.

 

국립공원 설악산 입구엔 커다란 곰 한마리가 마중하듯 반겨준다.

 

오래전에 봐왔던 그 소나무는 지금도 그자리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흥사 일주문

 

설악의 대표격인 울산바위

전설에 의하면 울산에 있던 바위가 이곳 설악으로 옮겨졌단다.

 

권금성 봉화대 정상이다.

전설에 의하면 권씨성과 김씨성을 가진 사람이 난을피해

이곳으로 가족들을 피신시키고 적들과 싸우기 위해 하룻만에 성을 쌓았다고 한다.

이곳 봉화대정상은 해발 850m이다.

 

 

권금성 봉화대 정상에서 내려다본 신흥사 전경..

망원렌즈를 이용해 당겨 본 모습이다.

 

신흥사 관세음보살상..

봉화대 정상에서 내려다 본 불단앞의 사람들이 흔적만 보인다.

이곳 관세음보살상 아래(지하)에는 웅장한 모습의 또다른 사찰이 자리하고 있다.

 

권금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천불동계곡

역시 한국의 명산답다.

 

 

 

설악천 주변엔 늦은 단풍이 자리하고 있다.

 

 

 

이 날은 날이좋아서인지 동남아쪽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하산길의 고목

 

케이블카 안에서 담아본 신흥사 본찰

 

언제 보아도 자비로운 모습은 변함이 없다.

 

탑속에 앉아있는 부처의 모습

 

신흥사

 

사찰내에 자리한 약수터

 

단청의 조화로움..

채색이 아름답다.

 

다가오는 수능시험때문인지 예불소리엔 합격기원 기도가 한창이다.

 

신흥사의 부도

설악산 흔들바위와 울산바위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신흥사 뒤의 모습

 

흔들바위쪽에서 본 신흥사 뒷모습

 

 

신흥사 다릴 건너면 이런 푯말이 있다.

 

설악을 뒤에두고 미시령 옛길로 달려본다.

미시령 정상을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

미시령쪽엔 아직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다.

 

미시령에서 본 울산바위의 웅장함

 

미시령 정상에서 본 속초시의 모습

아스라히 청초호도 보인다.

 

돌아가는 길.. 설악로 주변에있는 자그마한 식당에 들러

허기진 배를 팥국수로 채운다.7.000원

 

오는길..유명한 추곡약수터에 들러 마실만큼의 약수를 받아온다.

이 약수를 마셔온지 (매일은 아니지만) 20년이 넘었다.

설악 오색약수가 좋다해도 이 보다는 못하다는 생각이다.

위장장애  있는 사람에겐 정말 좋은약수이며

이 물로 밥을 지으면 색이 파랗다.

 

설악 언제 보아도 멋진 산임엔 ㅡ틀림없다.

 

 

가을날의 애상인가요.
설악 나뭇가지에

힘겹게 매달린 빨간 단풍잎 하나
소리없는 찬 바람에

고개 떨구어 있을즈음
당신이라는 이름으로

가까이 서 있는 당신
당신을 만나 참 행복합니다.

내 삶의 자락에서 아름다운
연인으로 다가와

푸근한 모습으로 향기를 품고
신비로운 색깔로 사랑의 느낌을

물씬 풍겨주는 당신
이제는 멀어질 수 없는

人蓮이 된 것 같습니다
드넓고 푸ㅡ른  하늘 속에 담긴

당신을 떠올릴 때면
나도 모르게 幸福해 합니다.

내 방황의 끝에서 당신을
만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나 봅니다
오늘도 가슴 깊이 다가오는

당신 그 마음에 기대어 진한
사랑 느끼면 내게선 당신의
향기로 가득 합니다 .


김대명 (dowhain)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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