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해변길 드라이브
유난히 많이 보이는 감나무엔 탐스럽게 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밀물이 들어오는 시간.. 잠기기 전에 한컷
갯뻘엔 서서히 바닷물이 차오르고...
누워있던 배는 정자세를 취한다.
멀리 빨간등대가 인상적이다.
죽은듯 누워있던 배들이 하나 둘 제 모습을 갖추며 활기를 불어 넣는다.
멀리 외포리의 포구가 정겹다.
속살 드러낸 외포리 앞바다의 썰물때의 모습..
썰물때의 쳐박히듯 아무렇게나 정박해 있는 어선들...
밀물이 몰려오자 하나둘 제모습으로 제자리 한다.
새우젓으로 활기 넘치는 외포리의 해변
서해 특징의 어망..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모습이 우리네 인생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면가고 가면오고...
정겹기 까지한 어촌의 산등성은 다음기회에 꼭 올라 볼 목적지 이기도 할것같다.
노천 군데 군데에서 수확한 속살노란 강화의 토종 고구마를 팔고 있다.
동막해변
동막해변의 솟대가 참 인상적이였다.
가을정취까지 안고있는 동막해변의 조용함...
어촌의 풍경..강화도엔 여러곳에 갯뻘장어를 양식하는 이런 모습이 많이 목격되었다.
아름답기까지 더한 어촌 풍경이기도 하다.
폐가와 신축중인 모습이 아이러니를 연출한다.
해변 곳곳에 이러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
동막해변의 소나무...
가슴답답 할적
속내 허전할적
쉽게 떠날 수 있어 좋은곳
그 어느곳인들 어떠랴
그곳이 내 쉴 곳인것을
도심의 찌든 삶
잠시 뒤로하고
훌쩍 떠나 대자연과 함께 이야기 하는 그런 잠시의 시간들
어쩌면 그 시간을 위해 하루를 정진하며
또한 내일을 엮어가지는 않는지..
내 잠시 뒤돌아보는 그런 시간 만들어
풍족하지 않지만 자연과 벗하며 이야기 꽃 피워보자
잠시 떠남에 그 양식은 충만 할 것을...
김대명 도화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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