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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ravels

김대명(dowhain)의 여름나기

by do wha in 2012. 8. 11.

김대명(dowhain)의 여름나기

사는곳 출발

산과 바다를 쫒아

강원 최북단 명파리까지의 여정이다.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더운 그런  여름날이 아니였나 싶다.

어느해 보다 산과들 계곡

그리고 바다를 찾아 너나없이 피난아닌 피난처를 찾아 그 자연속으로 몸을 숨겼을듯 싶다.

또한 그 자연 역시 심한 몸살과 시름하지 않았을까..?

나 역시 더위를 피해 무작정 떠났던 것이였다.

연일 수은주는 30도를 웃돌며 찌는 가마솥같은 도심을 피해

산.들.계곡.그리고 바다를 찾아 도심탈출은 이어졌다.

 

 

여름나기 그 하나는 도심을 벗어는 것이다.

 

 

경춘국도를 달려 춘천.양구.인제.원통을 거쳐

미시령.? 한계령고개 넘을까를 망설이다.한계령으로 결정한다.

때론 혼자 결정하는 그 느낌이 좋을때도 있다.혼자만의 자유...?

 

 

심산유곡 좌우에 두고 계곡을 따라 한계령도착

눈앞에 펼쳐지는 경관이 장관이다.

 

 

끝없이 펼쳐지는 자연앞에 감탄사가 절로나오는건

나 혼자만의 느낌은 아닐것이다.

 

 

일년이면 미시령.한계령을 일곱~ 여덟번 넘지만

봄.여름.가을.겨울의 변화무쌍함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그 중엔 가을의 화려함 겨울의 웅장함이 더해

결국엔 발길을 옮기게 만드는곳이 설악이 아닌가 생각한다.

 

 

일년이면 일곱.여덟번 ..어쩌면 더 많이 찾ㅡ는곳이 영금정 동명항이다.

 

 

영금정에서 바라보는 해돋이는 정말 장관이다.

 

 

무던히도 자주 찾는 동명항의 16호 횟집 ...싱싱한 자연산 횟감 포장한뒤

기약없는 다음 행선지로 향한다.

 

 

양양 낙산사

화마가 휩쓸고간 큰 상처는 외관으론 찾아볼 수 없을만큼

깔끔하게 정돈 되어있다.

 

 

낙산사 의상대

조망 좋은곳에 위치해 있다.

 

 

의상대사의 기도처이기도한 홍련암

이곳 홍련암엔 많은 전설을 안고 있다한다.

 

 

소나무숲사이로 보이는 의상대

많은 사람이 찾아보는 곳이기도 하다.

 

 

낙산사의 단청

화려하며 정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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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를 떠나

 

 

속초 8경중 하나인 천학정에서 본 바다.

 

 

옛선비들이 바둑을 두며 시를 읆조렸다는  이곳 천학정

 

 

천학정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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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돌려 거진항으로...

 

 

해석이 산같다.

 

 

자연의 조화

그 위대함에 눈길을 뗄 수 가없다.

 

 

바다와 너무 잘 어우러진 해석

 

 

거진항 주변 철조망 사이에서 본 해석의 전경

이곳 해안도로를 따라 몇 고개 넘어가면

김일성별장과 이승만.이기붕의 별장이 나온다.

 

 

거진항의 전경

 

 

우리나라 강원도 최북단에 위치한 명파리 해변

휴가철에만 잠시 오픈한다.

 

 

명파리 해변

그다지 권장할곳은 아닌듯...

딱히 볼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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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계곡으로 가보자

 

 

삼부연 폭포.. 강원도 철원

삼부연 폭포 상류인 용화동 저수지다.

 

 

삼부연 폭포

후 삼국시대의 궁예와 이무기의 전설을 안고 있다.

 

 

여름 사이로 보이는 삼부연 폭포의 위용은 웅장함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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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연 폭포를 지나

 

 

직탕폭포에 도달했다.

 

 

수량이 많지않아 그다지 감탄이 오지 않았다.

 

 

직탕폭포

 

 

말로만 듣던 비둘기 낭 폭포

그 웅장함과 스산함에 두번 놀랬다.

 

 

비둘기 낭 폭포의 하류

 

 

비둘기 낭 폭포의 주변에 있는 자그마한 폭포들...

 

 

한국 래프팅의 메카 순담계곡

날이 가물어 그다지 많은 수량은 볼 수 없었다.

 

 

순담계곡..이곳에서 래프팅 연습을 잠깐하고 본격 래프팅이 시작 되는 곳...

 

 

 

고석정... 순담계곡에서 차로 10여분이 채 안걸리는 거리에 있다.

 

 

가을 겨울이 확연히 다른 고석정은 옛날 임꺽정이 산채를 지어 기거하던 곳이란다.

 

 

화가들이 스케치장소로 많이 찾는다는 고석정

고석정을 뒤로 하고

조만간 수몰 된다는 재인폭포로 발길을 옮긴다.

 

 

재인폭포

몇번을 찾아봐도 그 아름다움이 그대로인데 이곳이 수몰된다니 많이 섭 하다.

 

 

어쩌면 내가 보는 마지막 재인폭포

 

 

이렇게 김대명(dowhain)의 여정은 한여름을 뒤로 했다.

발길 닫는대로 계획없이 떠난 여행은 내게 무엇을 남겼을까.?

계획적이지 않았기에 생산성 역시 더 크게 와 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어쩌면 여행의 진미는 계획적이지 않고

무작정 발길 닫는대로 떠나는것이 나만의 생각일 수 밖에 없다 하겠다.

무 계획과 무 원칙 발길 가는대로 떠나는것이 어쩌면 여행의 묘미는 아닐런지....

3박4일간의 고갯길 마치고...

김대명 (dowhain)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