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자리를 떠나
지척에 있는 봉선사에 몸을 던진다.
봉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이다.
잠시 떠나보자.
봉선사 일주문이다.
앞엔 너른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어 찾는이의 기분까지 맑게 해준다.
광릉수목원길
묻 사람들의 드라이브코스로 각광을 받고있는 길이기도 하다.
실개천과 인접한 수목원길은 가슴까지 탁 트이게 만든다.
시냇물 졸졸
가을이면 장관을 이루며 흐드러지게 자란 갈대다.
약간 늦은시간임에도 드라이브객들이 많다.
잘 정돈된 연꽃조망길이다.
스님 두분께서 담소를 나누며 데이트에 여념이 없다.
촬영에 잠시 임해줄것을 요청했으나 수줍음에 차마 고개를 못 돌린다.ㅎ
부도와 스님///
한적하기만 한 연못가의 빈의자..
조금은 쓸쓸해 보인다.ㅠ
언제나 그자리를 지키고 있을 나무 의자는 오늘역시 그자리에 있다.
봉선사 본찰과 둘레길...
조금은 늦게피는 흰철쭉의 몽우리가 이상적이다.
물 그림자 예쁜 연못엔 길게 그림자를 드리운다.
꽃길예쁜 봉선사의둘레길
내일오길 기다리며 숨죽여 내려앉은 연대...
활짝핀 철쭉의 아름다움..
둘레길의 연못에도 신록이 내려 앉았다.
실개천의 잡초 그리고 그 속의 곱게핀 철쭉......돋보인다.
만개를 기다리며....
잠시 쉼을 재촉하는 한잔의 쉼터..
오월의 창포는 여름을 기다리며 그렇게 솟아있다.
그 꽃 지고나면 여름 가까이 있음을..
한잎두잎 솟아오른 연잎의 수줍음...
사랑에 빠져버린 물오리의 유영..
창포의 계절이 왔음을 알리는 듯////
올챙이들의 군무..
창포와 연못 그리고....물 그림자
수만마리의 올챙이들이 글을쓴다.
둘레길에 비친 신록..
봉선사의 창포길..
흐드러지며 내일 또 내일을 기다리는 수련...
그렇게 수목원의 밤은 또 다른 모습으로 찾아든다.
어둠내려 앉은 광릉 수목원길....
'My travel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둘기낭폭포와 삼부연폭포 (0) | 2013.05.19 |
---|---|
불기 2557년 금강사 풍경 (0) | 2013.05.17 |
봄 바람에 실려... (0) | 2013.05.06 |
속초로의 겨울여행 (0) | 2013.02.20 |
설악.겨울의 문턱에서... (0) | 2012.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