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넘어 속초에 도착..
출발에서부터 싱싱한 회를 생각하며
도착한곳이 20여년을 한결같이 다니는 동명항 활어촌이다.
몇해전만해도 들어서는 입구는 형편없이 지저분한 느낌을 준게 사실이였다.
다행이 지금의 신 건물이 들어서며 제자리를 잡은듯. 위생적이며 환경역시 많이 달라졌다.
주변 환경또한 많이 달라져 보는이로 하여금 정감있는 모습으로 탈바꿈 하였다.
예전 그곳에가면 빠질 수 없는것이 방파제 낚시였으며 때론 큰고기도 건져올려 횟집으로 가져가
활어의 싱싱함을 맛보곤 했던 기억이 난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어종이 입질을해 가을이면 학꽁치.멸치.고등어등의 손맛을 볼 수 있는곳이기도 했다.
동명항의 해돋이 정자
뱃머리의 항로를 잡아주는 영금정등대
영금정에서 내려다 본 동명항전경
동명항
동명항 활어촌의 다양한 어종을 맛볼 수 있는곳이다.
홍게를 들어올리며 싱싱함을 선보인다.
순수 자연산만을 고집한다는 이곳...
부지런함으로 손님을 맞으면
다양한 어종또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20여년을 한결같이 다녀보지만 언제나 손님은 만원이다.
가득찬 횟감들은 순식간에 속속 빠져나간다.
이분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으며 많은 매스컴들의 인터뷰대상이기도 했다.
예전의 활어촌보다 위생적인면에서 많이 개선된 횟감손질하는 곳
야채와 초고추장.와사비등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삶의 활력이 넘치는 이곳 오너(사장님)분들의 애환과희망이 수레바퀴처럼 이어져 가는 곳이기도 하다.
질 좋은 상품과 언제나처럼 친절한 미소로 삶의 터전을 일구어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성실과 믿음이 있어 잠시의 행복웃음 지을 수 있는 그런 여유가 보기 좋으며 아름답기까지 하다.
흥정과의 신경전은 우리네 삶 또한 현장감 있지않는가..?
이런것이 삶이며 살아가는 재미가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살아있음에 감사한다.
영업에도 규칙은 존재한다.아래보이는 노란 라인을 벗어나 손님을 호객하면 상당한 엘로카드를 받는것으로
우리들이 살아가는 현실사회는 조그마한것부터 실천으로 옮겨져 질서있는 생활이 더 아름다울 것이다.
분주히 손님을맞는 어촌의 활력...
진솔한 설명으로 고객의 요구를 채우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더많이 더싸게 역시 흥정은 누가 ..?
속초 8경중 하나인 영금정..
어쩌면 많은사람들이 훌훌털어버리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때가 있을것이다.
바다.산.들.계곡.등
넓은 바닷가에 지나쳐버린 시간들 뒤 돌아보며 또 다른 내일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된다면
그보다 얻는것이 무엇보다 값지지 않을까 ?
매마른 삶을 느끼며 살고있지는 않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것같다.
우리모두는 혼돈의 시간속에 나를 맡기고 살아가고 있다.
나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껴보자.
높은산 올라 훌 털어버리는 그런 용기 또한 필요하겠다.
여행에서 얻어지는 인생공부는 그 어디에서도 얻지못한다.(김대명 dowhain) 생각....
낙산사 의상대. 홍련암으로 그리고...동해안 최북단 명파리까지 2박3일간의 여정은 쭈~~~욱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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