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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s of prints

석판화는 무엇일까..?

by do wha in 2010. 7. 16.

석판화 원리

 

석판화는 원리상으로 평판에 속한다. 볼록판이나 오목판이 판의 요철에 의하여 찍혀 나온다면 석판인 평판은 평면상에서 물과 기름이 서로 배척하는 성질에 의해서 잉크를 받는 부분만이 찍혀 나오도록 되어 있다. 기름을 주성분으로 한 크레용이나 해먹으로 판 위에 그림을 그린 다음 아라비아고무와 산의 혼합으로 만든 에치액으로 판 전면을 바른다. 이 제판과정에서 그림이 그려진 부분과 그려지지 않은 부분이 기름과 물이 민감하게 반응하여 그 성질이 각각 분리 되도록 되어 있다.

제판과정이 끝난 다음 스폰지에 물을 적셔 판 전면을 닦아주면 드로잉이 있는 부분은 물을 배척하게 되고, 여백은 물을 받아들여 젖게 되는 것이다. 이때 잉크를 바른 롤러를 판 위에서 굴려주면 여백의 부분은 물기가 있어서 잉크가 묻지 않는 반면에 드로잉이 된 부분은 잉크를 받아 그 위에 종이를 놓고 프레스로 압력을 주면서 찍어내면 찍히는 것다.

석판화 기법으로 찍어낸 판화는 종이 위에 그린 소묘나 회화작품과 놀라우리 만치 흡사해 보이는데. 이는 바로 표현방법의 자유스러움 때문이기도 하지만 담채효과의 표현이나 크레용을 이용하여 점차로 흐리게 표현하는 효과 등의 절묘한 명암을 이루어낼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석판은 찍혀 나오는 모습 그대로를 판 위에서 크레용이나 붓으로 자유자재로 그릴 수 있기 때문에 제판이 제대로 되어 그것이 종이 위에 찍혀 나올 때는 환희와 경이 바로 그것이며, 그 한 순간에 모든 노력과 힘겨웠던 일들이 보상되는 것이다.


내용

 

#. 석판석의 주성분은 탄산 캄슘이다.

#. 이것에 지방성의 물질로 그린 다음에 아라비아고무와 초산 혼합액을 돌 표면   에 발라서 하루정도 둔다.

#. 지방은 초산으로 분해되고 지방산이 된다.

#. 이것이 석탄에 탄산캄슘과 화합해서 지방산 칼슘이 된다.

#. 지방산 칼슘은 수분을 반발해 유성물질을 끌어 당긴다.

#. 또한 그려있지 않은 부분은 아라비아고무 속에 아라비아 산이 초산과 결합해서 점액산이 되고 보수 막을 형성한다. 이 보수 막이 충분히 수분을 보호한다.

#. 석판화는 원래 돌 위에 그린다 하여 문자 그대로 석판화라고 불리우지만, 석판에 쓰이는 석회석(Limestone)을 구하기 힘들고, 설령 가지고 있다고 하여도 작업실 내에서의 운반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요즈음은 주로 마판 처리로 석회석의 표면효과를 낸 아연판이나 알루미늄 판을 대용으로 많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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