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여러분과 지척인 우이남능선을 따라 걷는다.
가을 가는소리
그 소리 낙엽밟는 소리는
잠시 고독의 터널 벗어난다.
고즈넉한 산사 자리한곳
그곳엔 가을 지고 있었다.
황혼빛으로 물든 산야엔
잠시의 도심탈출로 자리매김한다.
참으로 오랜시간 그곳
가을은 가고오는이 발길 잡기에 충분하다.
내려 보이는 도심의 회색빛 뒤에두며
가는 가을 부여안으려 그리도 안간힘 쏱았나 보다.
그 갈 날 불러 앞서 오라 손짓한다.
잠시 들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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