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않았던 선배의 권유로
갑자기 나선 여행길
또다른 한팀의 차량정체로 인한 도중포기
우여곡절끝에 올려진 차량은 경춘국도에서 멈춰 버린다.
결국 선배내외와 오도가도 못하는 도로위의 홍역은
끝내 5시간의 긴 고통의 여정으로 목적지 도착
엄청난 차량에 놀란 가슴은
생선회 한사라를 먹기위한 전쟁이 시작된다.
인내의 한계를 느끼게한 1시간이 훌쩍넘어
어렵게 얻은 테이블위에 올려진다.
많은 인파가 몰릴거란 생각 했지만
이렇게 많은 인파가 밀릴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도로위의 정체는 더 말할나위 없는 여정이였다.
잠시 들러보자.
낮 11시에 출발했던 시간은 어느새 어둠내린 밤7시를 훌쩍 넘기고 있었다.
동명항에서 바라본 금강대교와 청초호 주변
영금정 팔각정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생선회코너
늦은 시간임에도 끊이지 않는 긴 행열의 인파
동명항 방파제에서 바라본 바다.
이른 낮시간부터 밤까지 끊임없는 인파로 북새통이다.
역시나 자주찾는 동명항의 16호엔 거의 횟거리가 바닥을 드러내고있다.
횟감 손질해주는 곳 역시 대 (滿員) 만원이다.
동명항 위층의 음식을 기다리는 초 滿員의 인파
횟감 오기까지 장장 1시간 30분을 기다렸다.
그 긴줄을 기다리는 인파는 상상초월...
이곳은 무슨 경기장이 아니다.
그냥 횟거리를 찾아 나선 사람들이다.
대단한 인파임에 틀림없다.
깊어가는 밤 밝히는 동명항의 불빛.
동명항의 난전역시 바구니가 비어있다.
몇 안되던 새우튀김집들은 이날따라 셀수없을 만큼 많아졌다.
끝도없이 늘어선 긴줄의 미식가들..
그리고 그 안에서의 삶을 영위하는 상인
오늘역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다.
날 저물어 이곳을 나오기까지 지친몸 이끌기를 9시간의 긴 여정은
그 끝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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